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예정돼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폭설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오늘(22일) 오후 예정돼있던 확대간부회의를 취소한 데 이어, 2022년 명장 인증서 수여식과 제7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설에 따른 제설 작업에 행정력을 모으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광주시는 각 실국 간부와 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함께 대설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설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상습결빙지역을 대상으로 예비 제설을 진행하는 한편, 새벽부터 제설구간 505개 노선을 대상으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381톤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주말까지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 동원 등 비상근무에 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에 대설특보를 발효하고, 토요일인 오는 24일까지 광주에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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