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도 'H5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순천만에서 발견된 흑두루미 폐사체에서 검출된 H5형 항원을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올 들어 전남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사례는 지난 10일 강진만 생태공원 고니 폐사체와 16일 장흥군 부산면 육용 오리농장에 이어 순천만 흑두루미 폐사체까지 등 모두 3건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장흥 육용오리 농가의 경우 올겨울 가금농장 가운데 처음으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발생농장을 포함해 반경 1km 내 5개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7만 1천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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