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던 광주 우치동물원 낙타사에 새 식구가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우치공원 동물원은 서울동물원과 지난해부터 협의를 진행해 단봉낙타 암컷 1마리를 무상 임대키로 했습니다.
등에 혹이 하나 있는 단봉낙타는 사막에 사는 특성에 맞게 뜨거운 모래 위를 잘 걸을 수 있는 넓은 발바닥과 열에 강한 굳은살로 덮인 무릎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긴 코와 고리무늬 꼬리를 가진 붉은코코아티 7마리와 먹이를 주면 먹기 전에 물에 담그는 행동을 하는 라쿤 2마리도 우치공원 동물원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단봉낙타, 붉은코코아티, 라쿤은 현재 내실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며, 다음 달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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