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 4년이 지나면서 내년 재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번째 인증이 성공한다면 세계지질공원 중심지로서의 광주의 중요성도 한 층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에 한번씩 재인증을 받아야합니다.
무등산은 지난 2018년 첫 인증을 받았고, 내년 재인증 시기를 앞뒀습니다.
유네스코에서는 전문가 실사단을 보내 나흘간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과정에서 약속한 주민들과의 협력사업, 지질명소 보존 노력, 학술적 가치 증진 등이 중요 평가 기준입니다.
▶ 인터뷰 : 허민 /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 "우리 같이 광역권이 세계지질공원이 될 것인데 어떻게 해야만이 앞으로 지속 가능하겠느냐에 대해 저희들이 선두주자가 될 것이고"
무등산은 도심과 연결된 전 세계 몇 안되는 지질공원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동아시아 세계지질공원의 거점 역할을 할 플랫폼 건설도 예정돼 있어 국제 네트워크 강화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사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고 오는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재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 인터뷰 : 정강욱 / 광주광역시 녹지정책과장
- "유네스코에서 권고한 사항에 대한 충실한 이행과 그동안 지질공원 운영의 성과가 잘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 스탠딩 : 이형길
- "광주시는 재인증이 되면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 등을 통해 무등산의 가치를 세계로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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