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만 10억 개가 넘는 일회용컵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한 스타벅스, 배스킨라빈스, 빽다방 등 카페 프렌차이즈 14곳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업체 4곳(2019년까지는 파파이스도 포함)에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사용한 일회용컵은 모두 43억 4,567만여 개로 연평균 8억 6,913만여 개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사용량은 10억 2,389만여 개로 10억 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5억 3,496만여 개가 사용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일회용컵 사용량은 7억 8,484만여 개였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용량이 늘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연평균 사용량은 9억 9,556만여 개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업체들이 사용한 일회용컵 개수 대비 회수량은 27.5%에 그쳤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지난해 패스트푸드점에서 탄산음료를 담아주는 합성수지컵 회수율은 67.2%였지만, 카페전문점은 회수율이 7.6%에 그쳤습니다.
환경부는 카페나 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안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했을 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를 이유로 실제 적용은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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