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해임 사태를 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은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흑산공항 조기 완성과 군공항 이전 등 많은 약속을 했는데, 모두 허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공항 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 100일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정책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실패한 시ㆍ도 협의 이전 대신 정부 주도의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필요한 데, 아직까지 국회에 낸 법안은 없습니다.
▶ 인터뷰(☎) : 광주광역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 정부의 국가사업화가 중요하니까 보조를 맞춰달라 하는 것은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 조기 건설은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마지막 관문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항 건설을 결정짓는 국립공원 심의위원회는 새정부 출범 이후 한번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라남도 관계자(음성변조)
- "(전 정부와) 크게 달라진 것 없습니다. 국무조정실에서 부처 협의를 독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역민과 약속했던 사안으로, 대선 공약에 이어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홍과 이준석 대표의 해임으로 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지난 13일)
- "전라도에서 보수정당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민원을 가져오는 도서벽지 주민들의 절박한 표정을 보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 공약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상 큰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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