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1일) 성명서를 내고,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도의회는 또 매년 70만 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으며, 전남의 중증응급환자 지역 유출률도 4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남은 섬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30년 뒤에는 고령인구가 많아져 의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3개의 의대가 있는 충남에 의대를 추가 신설하고 울산과학기술원에 의과학원 설립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의과대학 하나 없는 전남도민이 느끼는 소외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남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에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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