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주민들이 서울과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에 반대하며 2주째 저지 시위에 나섰습니다.
구례 지역 주민들과 화엄사 스님, 운수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은 오늘 승객들을 태우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지리산 성삼재로 오는 버스 운행에 항의하며 구례로 진입하려는 버스를 35분간 가로막았습니다.
전남도는 구례와 성삼재를 오가는 농어촌버스가 있고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노선 신설이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토부는 지난 6월 고속버스 운행 승인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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