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구도심 충장로에 정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문화예술센터 충장22가 문을 열었습니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궁동미로센터와 함께 문화예술 특화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간장공장과 양조장 등으로 쓰이다 10년 넘게 방치되며 쇠퇴한 광주 구도심을 상징하던 건물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7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작가 작업실 등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문을 연 '충장22'입니다.
건물 도로명 주소가 충장로 22번길이고 작가 작업실도 22개여서 '충장22'로 이름지었습니다.
충장로 인근 상점들과 연계한 산업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예술 협업 등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가 목푭니다.
▶ 인터뷰 : 김용진 / 충장22 운영업체 부장
- "정말 문화예술인들하고 시민들이 어우러져서 사회적 어울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대를 하고 있고"
광주 동구엔 충장22 외에도 정부 도시재생선도지역 3대 거점조성 사업으로 푸른마을공동체센터와 궁동 미로센터가 운영중입니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는 물품공유 등 지역주민 소통 공간으로, 궁동 미로센터는 교육장을 갖춘 문화 교육ㆍ창작 시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특화사업으로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기반시설은 갖춰졌지만 작가 작업공간 위주인 점과 대중성 확보가 과제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희선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관광과
- "새로운 문화상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 그럼으로써 여기 사람들이 많이 이쪽으로 몰리면서"
▶ 스탠딩 : 최선길
- "새롭게 문을 연 문화산업 시설들이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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