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가 목표인 수면 13m 높이까지 거의 끌어올려진 것을 알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작업 지연의 원인이 됐던 후미 램프 절단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소조기 마지막날인데 반잠수선 거치까지 이뤄져야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민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해양수산부 브리핑장인 진도군청에 나와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거의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VCR
오늘 오전 중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동을 위한 목표 높이까지 올려진 겁니다.
또 어제 작업 지연의 원인이 됐던 선체 후미 램프, 그러니까 차량 출입구 4개를 절단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혀습니다.
세월호가 목표 높이까지 올라오면서 2차 고박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박작업을 통해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이 완전히 고정되면 세월호는 이제 1km 떨어진 반잠수선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작업까지 소조기 마지막날인 오늘 안에 이뤄져야 합니다.
파고와 바람 등의 기상 상황은 작업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선미 램프 절단 작업 때문에 인양이 늦어진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뜬 눈으로 밤을 세웠습니다.
다행히 인양작업이 재개되면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소조기 마지막날 최대 고비인 2차고박과 반잠수선 거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AM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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