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광주 도심의 상가 건물과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EFFECT - 폭발음)
시커먼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연이어 터져 나옵니다.
거센 불길이 건물 안까지 빠른 속도로 번집니다.
불길은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으로도 순식간에 옮겨 붙습니다.
▶ 싱크 : 목격자
- "나갔더니 불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더라고요. 있는 소화기를 전부 하나씩 들고 가서 뿌리는데 역부족이니까"
오늘 오후 2시쯤 광주시 신안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짜리 상가 건물과 모텔이
불에 탔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불은 상가 건물과 모텔 사이 건축자재가 쌓여져 있던 이 곳 공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치솟자 모텔 투숙객 등 7명이
긴급 대피했고 유독가스를 마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병목 / 광주북부소방서 진압대장
- "건축 자재인 스티로폼이 타서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 일부와 주차돼 있던 차량 5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천6백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터에 자재를 보관해 둔 업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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