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은지 50년이 넘어 허름한 농협 양곡창고가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새로 태어난 창고 창업 공간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소녀부터 전직 직업군인까지
청년 사장 35명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계단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식당과 공예점 등
22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선 이곳은 말 그대로 '청춘창고'.
34살 이하 청년들이 15만 원 안팎의 연임대료만 내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1961년 지어져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났던 양곡창고가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인터뷰 : 서유채 / 청년 창업자
- "자본이 없는 청년 창업자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이런 면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는 디저트 가게의
어엿한 사장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수빈 / 청년 창업자
-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 일단 한다 생각했고, 이걸 하다 공부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으니까.."
창고 리모델링에 9억 원을 투자한 순천시는
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2년 동안 임대도
보장할 계획입니다.
관광지가 없는 원도심에 자리잡아 유동인구가 적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 인터뷰 : 최금심 / 순천시 일자리창출팀장
- "순천시를 찾는 많은 내일러들과 관광객들이 이곳 청춘창고를 방문해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관광정보를 한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사가 마무리된 매장부터 영업을 시작한
청춘창고는 오는 8일 공식 개장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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