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엔 새벽부터 많은 귀성 차량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낮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새벽부터 곳곳에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해 교통체증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 시각 현재 광주 나들목과 동광주 나들목을 포함한 호남권 고속도로는 아직까지 대체로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 4시부터 귀성 차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과 충청도 곳곳에선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새벽 6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한 차량은 광주까지 6시간 30분, 목포까지 7시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 하루 3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광주와 전남을 찾았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이보다 많은 39만 6천 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지역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낮 12시에 절정에 달한 뒤, 저녁 8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역귀성객들의 차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37만 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시쯤 절정을 이룬 뒤 오후 6시에 풀릴 전망입니다.
새벽부터 곳곳에서 내리고 있는 비와 눈도 귀성길 정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광주*전남 곳곳에 최고 5mm의 비가 내리고, 구례를 포함한 전남 동부 지역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최대 4m의 풍랑이 일고 있어 홍도와 흑산도 등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수도권을 잇는 KTX와 SRT 상행선 열차가 매진됐지만, 고속버스는 임시차량을 계속 투입해 표 구입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요금소에서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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