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 여수에 몰려.."가동 중단 관심"

    작성 : 2016-06-10 08:30:50

    【 앵커멘트 】
    남>미세먼지 배출 주범으로 지목된 석탄화력발전소가 여수에 3기가 몰려 있습니다. 수십년 된 시설이어서 분진 차단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쉼없이 날아드는 분진 탓에 주민들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정부의 가동 중단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여수시 묘도동의 한 마을회관 옥상.

    새카만 가루가 바닥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승용차에도 농작물에도 주택에도 까만 가루가 뒤덮혀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빨래도 집안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주민 건강도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홍노 / 여수시 묘도동
    - "우리가 어떤 성분인지도 모르고 매일 마시고 있으니까 불안하고 초조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

    주민들은 분진 배출지로 반경 2km 내에 있는 여수산단 화력발전소 2곳을 지목합니다.

    전남에서는 유일한 화력발전소 2곳엔 3기의 발전시설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화력발전소 2곳은 이 마을 앞 10시 방향, 그리고 2시 방향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

    한 곳은 건설된 지 44년, 다른 한 곳은 30년이 됐습니다.

    전국에서 30년 이상된 노후 발전소 11기 중
    3기가 여수에 있습니다.

    정부는 화력발전소 10기를 없애거나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는데 대상 발전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노후된 (여수지역) 석탄화력발전소는 폐쇄하고 연료를 LNG로 전환하던가 청정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여수 시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낡은 여수지역 발전소의
    가동중단을 한목소리로 바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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