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성군이 땅 주인의 허락없이 사유지에 아스팔트를 깔았다가, 한 달만에 다시 걷어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잘못된 관행을 따라한 건데, 결국 수 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게 됐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좁은 시골 길 위로 아스팔트가 새롭게 깔렸습니다.
지난달 장성군이 도로 정비를 하면서 길 위로 아스팔트를 덧씌운 건데, 한 달 만에 다시 걷어내야할 처집니다.
이곳이 사유지인데,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선종덕
- "아무 연락도 없이 포장했던 것도 괘씸하지만...아스팔트 포장을 전부 걷어내고 원래의 상태로 복구를 해주십사 하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문제는 장성군이 당초 도로 정비 계획을 세울 당시에도 해당 도로가 사유지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통상 도로 정비를 할 때 농로에 시멘트나 콘크리트 포장이 돼 있다면 사전 허락 없이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장성군청 관계자
- "간과한 부분은 있죠 무언의 승낙으로 보거든요, (도로가)포장이 돼있다는 것은...더 좋게 해준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냐 이런 생각인데"
장성군이 이번 도로 포장에 들인 예산은 모두 6천만 원.
하지만 토지 소유주가 해당 도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어 그렇지않아도 팍팍한 예산만 날리게 됐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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