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의 전투..'산동교 전투' 재조명

    작성 : 2016-06-08 20:50:50

    【 앵커멘트 】
    6.25전쟁 당시 광주*전남지역에서 아군과 적군 간의 대규모 전투가 단 한 차례 있었는데요,, 바로 광주 산동교 전툽니다.

    산동교 전투의 아픈 역사가 65년 만에 다시 조명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천9백50년 7월 23일,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은 장성을 지나 광주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하지만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산동교를 사이에 두고 아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칩니다.

    우세한 병력과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에 대항한 우리 군과 경찰은 학도병까지 포함해 1개 대대 규모에 불과했습니다.

    스무 살 나이에 경찰 소속으로 당시 전투에 참가한 조귀보 씨는 아직도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 싱크 : 조귀보 / 산동교 전투 참가
    - "3개 중대를 배치하고 여기(산동교)에 대치하고 있으니까 벌써 인민군이 여기로 오더라고.. 앞에 탱크 3대가 있고 그 뒤로 내가 트럭을 다 셌어요. 세어 보니까 23대야"

    6.25전쟁 당시 광주*전남 지역의 유일한 전투였던 산동교 전투는 최근에야 그 내용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구 / 광주지방보훈청장
    - "이들의 목숨을 건 저항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재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곳 산동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당시 희생자나 피해 규모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 유공자 지정 등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상황입니다.

    보훈청은 산동교 전투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산동교 전투의 역사와 의미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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