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5월 기온으로는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요..
어린이 수족구병과 뇌수막염 같은 여름철 질환도 급증하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초등학교 2학년인 연우는 지난 주말부터 40도 가까운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이 심했는데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윤성 보호자
- "해열제를 3시간 간격으로 먹였는데도 안 듣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에 왔더니 뇌수막염 진단 받고 입원 수속 밟으라고 해서.. 머리가 계속 아프다는 말을 했거든요 걸을 때마다 머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고"
대표적 영유아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유행 중입니다.
cg/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지난달 중순부터 수족구와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50%대에서 최고 87%까지 치솟았습니다./
광주지역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린 무더위 시작 시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 인터뷰 : 임성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장마가 지나고 아예 더워버리면 많이 소강이 되는데 그 사이가 제일 힘들어요. 요즘에 가장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 같고. 그 이유는 강한 바이러스들이 창궐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날씨와 영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각종 바이러스와 식중독 원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예식장 등 음식점과 학교 등에서 집단 식중독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가장 더운 이상 고온과 함께 일찌감치 여름이 찾아오면서 각종 감염병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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