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산업단지에 버려진 낡은 농공단지의 건물이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인력과 운영비 확보가 관건입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변변한 문화시설 하나 없는 산업단지에 색다른 문화예술공간이 세워졌습니다.
30년 된 농공단지 사무소 건물은 자그마한 문화센터로 단장됐습니다.
1층에는 멋들어진 카페와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가 들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사용하고 버린 30여 개의
컨테이너들은 기하학적인 전시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국비와 시비 등 20억 원이 투입된 소촌 아트팩토리는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서영진 / 광주문화재단 대표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시재생문화사업으로 했는데 광산구와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응모해 예산을 선정을 받은 것입니다."
어렵사리 문화공간이 마련됐지만 운영비와 전문인력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광주 광산구청장
- "(운영비 확보를) 시민들의 참여, 정부의 공모사업, 그리고 기업인들의 후원 이런 방식으로 풀어가겠습니다. "
문화 불모지인 '산업단지'에 세워진 소촌아트팩토리가 2천여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따뜻한 문화등대 역할을 해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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