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기업 투자협약 잇따라..실투자 이행 과제

    작성 : 2015-12-21 20:50:50

    【 앵커멘트 】
    올 들어 광주시에 투자 의향을 밝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혁신도시 입주와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추진 효과로 풀이되는데, 실제 투자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 조성이 과젭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 하반기 광주시에 투자 유치를 약속한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 13개 기업으로 투자를 약속한 금액만 912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과 한국전력과 연계한 에너지밸리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관련 기업이 10곳입니다.

    ▶ 인터뷰 : 전연수 / 원광전력 대표이사
    - "지금 저희 공장 부지가 비좁고 언젠가 이동해야 될 상황에 있었고 에너지밸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선택을 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 협약을 포함해 광주시는 올 한 해만 모두 47개 기업에서 5,538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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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투자 유치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이후인 올해부터 그 효과는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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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투자 이행률도 지난 2013년 기준 17%에 그쳤던 것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이후 실투자율은 22%로 올랐습니다.//

    ▶ 인터뷰 : 황인찬 / 광주시 국내기업유치담당
    - "신재생에너지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광주의 투자 유치를 견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와 에너지밸리의 중심이 될 진곡산단과 남구 첨단산단이 준공되면 기업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시가 기업 투자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가운데 30%를 넘지 못하는 실투자이행률을 끌어 올리는 것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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