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이 강진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선정에서 탈락한 목포시가 평가방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근소한 점수차로 떨어진 장흥과 보성군 등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지역이 강진으로 결정되자 목포시가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와 목포 지역구 출신 도의원들은 이전 지역 평가지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권 욱 / 목포선거구 전남도의원
- "시 단위는 군 단위로 방향성을 정해놓고 공모를 받아 시 단위는 들러리 밖에 안 됐다"
근소한 점수차로 탈락한 장흥군과 보성군도
공정한 평가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공무원교육원 탈락 지자체
- "저희 입장에서는 공정하게만 평가해주면 하고 그걸 바랐습니다."
16개 시군에서 후보지를 신청했던 터라 전남도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었습니다.
▶ 인터뷰 : 윤승중 /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장
- "가급적 외부 입김을 차단하고 평가위원이 객관적 눈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했고, 시군에서도 충분히 설명해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7월 전남도립 미술관 건립지가 광양으로 결정됐을 때도 여수와 순천지역이 강하게 반발하며 접근성과 균형발전이라는 근시안적 기능에만 의존한 결과라고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올해 두 차례의 전남지역 공공기관 공모과정에서 탈락 지역들은 한결같이 평가방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보다 치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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