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전 사고에 대비한 비상계획 구역이
반경 10Km에서 30Km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장성과 함평도 한빛원전의 비상계획 구역으로
포함됐는데 이곳에서 주민들이 난생 처음으로 보호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장성군 삼계면 생촌마을
한낮, 마을방송을 통해 경보가 울립니다
▶ 인터뷰 : 마을이장
- "이것은 훈련 상황입니다 원전에서 방사능 가스가 누출돼서.."
주민들은 신속히 마을회관앞 버스에 올라
구호소인 삼계면사무소로 대피합니다
문형 방사능 감지기를 통과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합니다
또 방사능 상황때 방호 호흡용품을 어떻게
착용하는지 실습합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장성과 함평,무안 등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방사능방재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올해 5월부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과거보다 최소 3배 이상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분석해 기존 원전
반경 8-10㎞에서 30㎞까지로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된 것입니다
방사능 장비를 살펴보고 방사능 약품 복용
요령도 배우면서 주민들은 방사능 문제가
현실임을 느낍니다
▶ 인터뷰 : 김순덕 / 장성군 주민
- "훈련하고 보니까 (방사능 문제가)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일본 보니까 보통으로 생각할 일이 아니다 느끼는 거죠"
전남도는 방호용품을 내년까지 보급하고
유사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왕복 1차선의 도로도 넓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광철 원전 안전담당 / 전라남도
- "무안과 장성, 함평 대피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도에서는 앞으로 구호소도 재지정해서 거기에 구호물품과 방호 용품을(비치하겠습니다)"
전남도와 시군들은 일부 주민들이 김발 작업 등 생계를 이유로 훈련 참여를 기피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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