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승진점수 조작 의혹' 전남경찰 또 감찰

    작성 : 2015-12-07 20:50:50

    【 앵커멘트 】
    전남경찰의 비위 행위가 파헤칠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성추행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로 문제가 된데이어 총경의 뇌물수수에,
    승진 점수 조작 의혹까지,
    나올 것은 다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성추행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경찰이 파면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는 순천경찰서가 이번엔 승진 점수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인사담당 직원인 이 모 씨가 올해 초 승진 인사에 반영되는 일부 직원들의 가산 점수를 누락시킨 사실이 감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자격증 취득이나 교육 이수, 근무지 여건에 따라 승진 가점이 주어지는데 승진 대상인 직원
    6명의 가점이 전산상 입력되지 않은 겁니다.

    가점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도 점수를 받지 못한 직원들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가점 누락 피해 직원
    - "본인 과실이라고 그러니까...전화가 왔어요. 금년에 누락 안 되도록 잘해라 그렇게 얘기했어요. "

    전남지방경찰청은 인사담당인 이 씨와 이 씨의 상관을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입니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도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9월 발생한 초등학생 인질극의 피해 여성이 피의자에게 돈을 빌렸고, 또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라는 경찰의 일방적인 공식발표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순천경찰서 관계자
    - "인권위 조사 아시겠지만 수사권은 없지만 조사권은 있습니다. 피해자가 인권위에 제소를 했고, 제소한 대상자들만 조사하는 것으로... "

    총경이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사채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경찰이 파면되는 등 전남경찰의 비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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