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결혼 연령의 상승과 미혼 비율이 늘면서
광주 지역 1인 가구 비율이 25%로
지난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오피스텔 등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해 광주 지역의 1인 가구 인구는 15만4천 명으로 광주 전체 인구의 12퍼센트입니다.
전체 가구수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4가구 중 1가구가 혼자 사는 셈입니다.//
지난 2천 년, 6만 명 수준에 불과했던 광주지역 1인 가구 인구는 2005년 8만 명, 2010년 12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광주지역 여성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의
13퍼센트로 남성 1인 가구수를 추월했습니다.//
이처럼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결혼연령의 상승과 미혼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광주 지역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 후반이었지만 현재는 30세를 훌쩍 넘었습니다.//
1인 가구수가 급증하면서 오피스텔과 원룸 등
1인 주거 형태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광주지역 오피스텔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3.2퍼센트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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