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아직까지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출마예정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선거운동 방법과 선거비용 처리, 후보자 등록 방법 등을 알리기 위한 자립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설명회장은 텅 비었습니다.
선관위는 일단 현재 지역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설 계획이어서, 혼란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싱크 : 총선 출마예정자
- "예비후보 등록하기가 난감하죠. 선거구가 바뀌면 후보 등록이 무효가 되고, 심지어는 기탁금까지 국고에 귀속한다는 거예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선거구 획정 이후 후보 등록에 나서겠다는 입지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의 경우 예비후보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제한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총선 입지자들 특히 정치신인들 같은 경우에는 그 링이 확정이 안되다보니까 선거법 개정에 의해 사전선거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데"
▶ 스탠딩 : 이형길
선거구 획정 지연에 야권 혼란까지 더해지며 광주전남 유권자들과 입지자들의 혼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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