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야, '밤샘 협상' 진통 끝 내년도 예산안 합의

【 앵커멘트 】
남>여야가 밤샘 협상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자동차 백만 대 사업 등 광주*전남의 현안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여야가 원내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차원에서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내년도 예산안의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단 광주시의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경우, 3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신규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아문화전당 관련 예산 역시, 여당이 요구했던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상정하기로 합의하면서 소폭이나마 신규 반영*증액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의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사업과 남해안 철도사업의 예산도 신규 반영*증액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
- "(광주*전남 현안은) 저희 협상 테이블에 가장 먼저 올라가고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저희 예산의 쟁점은 사실 이 협상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인 광주*전남 핵심 현안 사업 예산 규모 등 내용은 오늘 오전 기획재정부의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오는대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여야가 마련한 수정안은 오늘 국회 예결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