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최근 가을비가 이례적으로 자주 내리고 있지만 가뭄은 여전히 계속 중입니다
전라남도는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리지 않을 경우 일부 신안 섬지역에 한정돼 있는 격일제급수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식수원인 주암호의 현재
저수율은 42.7%,
2천 년대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칩니다
전남에 물을 공급하는 장흥댐 평림댐 등 4대
광역상수원의 저수율도 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꼭 절반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최근 들어서 광주전남에도 겨울철 답지않게
비가 자주 내리고 있지만 이처럼 찔끔비에 그치면서 저수율 향샹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초당 9.636톤의 물이 4개 광역상수원으로 들어오지만 동시에 식수로 초당 9.696톤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쓰는 물이 채워지는 물보다 초당 0.06톤 정도 많다는 뜻으로 이 정도의 비가 내린다면 수위는 계속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달부터 시행 중인 신안군 임자와 안좌, 팔금지역 3천 5백 가구에 대한 격일제 급수는 계속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턴 여수와 고흥, 진도, 신안등에서의 격일제 급수 확대까지 검토될 전망입니다
농업용수도 안심할순 없습니다
현재 나주호와 장성호, 담양호, 광주호 등
4대호를 비롯한 전남지역 3천 2백여 개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50% 정돕니다
특히 가장 큰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호의
저수율은 고작 39%댑니다
▶ 인터뷰 : 황광하 / 나주시 다도면
- " 예전에 비하면은 (비가) 아주 많이 부족해요 예전 같으면 강수량이 (많아서 나주호가) 많이 찼거든요"
내년 5월까지 버틸순 있지만 이후 큰 비가
없다면 농사마저 어려울 수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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