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한 칸 한 칸 올라갈수록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이 그만큼 따뜻해집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이펙트-스팀청소>
먼지와 찌든 때로 얼룩졌던 휠체어가 금세 깨끗해졌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닦고나니 새 것과 다름 없습니다.
▶ 인터뷰 : 나정 / 뇌병변장애 2급
- "혼자서는 못하는데 아저씨하고 와서 같이 하니까 좋아요 깨끗해졌어요 엄청 깨끗해졌어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장애인보장구 세척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자리도 얻고 청소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인터뷰 : 김금남 / 지체장애 3급
- "장애를 가진 내가 장애인을 도와줬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소독*세척을 받고 가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몇 번 하세요 그럴 때는 더 보람있고"
올해도 어김 없이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습니다.
<반투명CG>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35억 7천만 원,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도씩 올라갑니다.
▶ 인터뷰 : 김상균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시민들이 참여를 많이 해서 많이 모금이 돼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고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공하는 기업들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동안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둘 작은 온정이 모이고 쌓여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쑥쑥 올라가길 기대해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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