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 한다

    작성 : 2015-11-21 20:50:50

    【 앵커멘트 】
    급격한 도시화와 개발에 따른 계층간 세대 간의 갈등과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기자 】
    무채색의 허름하고 칙칙한 골목길이 빨강과 파랑, 녹색의 화사한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옛 광주농고 자리에 피난민들이 하나둘 정착하면서 생겨난 광주시 양동 발산마을.

    도시화와 개발에서 비껴나면서 광주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곳이 새로운 창조문화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주민들과 청년 활동가들이 담에 색을 입히고, 가파른 계단 앞에 작은 광장을 만들어 소통의 공간을 꾸몄습니다.

    내년부터는 20여 곳에 달하는 공폐가를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청춘빌리지를 만들고, 주민들과 공예품 개발 등 일자리와 수익창출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송명은 / 광주 발산마을 프로젝트 매니저
    - "비어있는 집들을 다시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만들고 이 마을에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소규모로 자생적으로 이뤄져 오던 마을 공동체 움직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광주시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광주시 참여혁신단장
    - "우리동네,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마을 자치를 이루는..."

    서로 다른 마을의 상황을 살펴보는 마을투어와 정보를 나누고 토론하는 마을 활동가 교류의 장과 우리마을 자랑대회도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참여 마을도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정재영
    - "도시화에 따른 주민들의 파편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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