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술감독 경력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시립 국극단의 단원들이 광주시에 예술감독과 지휘자 선임을 위한 제도개선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광주문예회관과 예술감독 측이 일부 단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사태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공운수노조 소속 광주시립 국극단 단원들이
최근 예술감독의 경력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감독 불신임 선언과 함께 태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립국극단이 소속 광주문예회관 측은 해당 단원들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해당감독 측은 또 업무방해로 단원 6명을 고소했습니다.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자 관련노조 소속 단원들은 광주시에 예술감독과 지휘자 선임과 관련한 제도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선 / 공공운수 노조 광주시립예술단
- "인사시스템에 개혁이 있어야합니다.혁신적인 개혁안이 나와야합니다.광주시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들은 현 예술감독 특별채용과정에서 자문에 응한 전문가들이 공개되지 않아 자의적으로 채용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이런 주장을 수용해 제도개선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광주문예회관 관계자
- "공공운수노조 소속 단원들이 예술감독 선임에 대한 (개선안 요구) 의견을 제시했습니다.그 내용을 적극 수용해서 시장님으로부터 방침을 받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경력논란으로 수개월째 내부갈등을 겪고 있는 광주시립국극단 이번 제도개선안 마련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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