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푸른길공원이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으로까지 확대됩니다.
광주시는 보도블럭 위에 설치된 배전반을 치우고 소규모 정원으로 바꿔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동구 계림동부터 남구 진원동까지 8km에 이르는 푸른길 공원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모두 28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나무심기에 나선 구간도 있고, 시민사회단체, 지역 전문가 등이 다양하게 조성에 참여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숲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푸른길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소담 / 광주 매곡동
-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삼는다는 취지도 좋고, 숲 길을 따라 걷는 것 같아 눈도 편하고 좋아요"
푸른길 공원은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원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달 말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곳 푸른길 공원은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까지 확대 조성됩니다.
CG
광주시는 문화전당에서 금남로, 중앙로, 사직공원, 양림동, 남광주시장까지를 잇는 길을 정원처럼 조성해 푸른길공원과 잇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노원기 /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거기서 쉬면서 대화하고 문화를 입히는 정원문화를 더하는 그런 정도로 바꿔갈 계획입니다"
문화전당 둘레길이 푸른길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어울리며 광주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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