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수능 열흘 앞으로..수능일 부정행위 '조심'

    작성 : 2015-11-02 20:50:50

    【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써 준비해온 수능 시험을 시험규칙 위반이나 실수로 망치지 않기 위해선 지금부터 꼼꼼히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적발된 부정행위자는 전국적으로 209명.

    그 중에서 휴대전화를 갖고있다 적발된 수험생이 40%가 넘는 86명에 이릅니다.

    광주에서도 수험생 3명이 수능시험 당일 휴대전화 문제로 적발돼 모두 0점 처리됐습니다.

    수능시험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예기치 않은 부정행위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 기능의 시계, 디지털 카메라와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들를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강구 광주시교육청 장학관
    - "휴대폰 배터리 분리해서 넣어놨으니까 나는 괜찮겠다 이 생각도 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1교시 전에 감독관에서 전달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정행위입니다."

    실수나 다름없는 이런 부정행위는 물론
    문제 풀이에서도 실수를 줄이는 것이 수험생들의 최대 과젭니다.

    시험 당일 긴장감을 덜기 위해 고3 교실에선 이번 주부터 시험장과 똑같이 책상을 배열하고
    시험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연 상일여고 진학부장
    - "내가 미처 손 대지 않았던 영역들을 손 대고 들어가서 공부를 더 하려고 하는 것들은 철저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시험일이 다가오는 만큼 수험생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노유진 / 고3 수험생
    - "(시험이 다가오니까) 압박감이 정말 심해요 애들이 티를 안 내려고 정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게 눈에 보여요 더 일부러 밝은 척 하고 일부러 웃으면서 (극복하려는 것이) 눈에 보여요"

    얼마남지 않은 수능시험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평상심을 잃지않는 침착한 마무리는 물론 무심코 일어날 수 있는 부정행위 실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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