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서남권 노동수급 불일치 최고 수준

    작성 : 2015-10-20 08:30:50

    【 앵커멘트 】
    남> 구직자와 기업 간의 기대치 차이로 생기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전국에서 전남 서남권이 가장 심각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여> 그만큼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뜻인데, 전국 평균보다 무려 12%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직종별 미스매치 지수는 직장을 찾는 구직자 비중에서 인력을 찾는 기업 비중을 뺀 것입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전남 서남권의 직종별 미스매치 지수가 전국
    최고치인 32.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와 무안 영암 등 9개 시군이 전국 평균
    보다 12% 포인트나 높고 전남 전체보다도 9%포인트 높았습니다

    직장을 찾지 못해 놀거나 인력이 없어 기계를
    놀리는 기업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미스매치는 진도군이 65로 최고였고 완도군이 57, 영암군이 48 순으로 심각했습니다.

    목포나 무안은 경영, 회계, 사무직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았으나 일자리는 부족했습니다

    조선소가 있는 영암에서는 단순생산직 인력을 제때 구할 수 없었습니다.

    완도, 해남, 진도 등은 농림어업분야 인력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다시 말해 경제력이 최약한 전남 서남권이 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인력을 구하는 문제에서부터 또다시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입니다

    대책으로는 농업의 6차산업화나 r&d센터 유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이 제시됐습니다

    염전노예 파문 등으로 나빠진 근로여건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인력 유입의 대책입니다

    ▶ 인터뷰 : 장훈 조사역 / 한국은행 목포본부
    - "전문대출신 졸업자나 특성화고교 졸업자들이 졸업 후 바로 일자리를 잡을 수 있게 지자체에서 연결시켜줄 수 있는 매칭작업도 필요합니다"

    기업들도 군복무나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이
    생기지 않게 배려하고 경력개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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