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같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시가 국방부와 이전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데 이전 비용과 대체 부지 마련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제출한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보완해 오는 12월 국방부에 보낼 예정입니다.
수정 건의서에는 새 군공항의 활주로와 주기장, 진입도로 등 국방부가 제시한 요구사항이 상당수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당초 3조 5천억 원에서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이 확정된 수원의 경우 (c.g.)사업비가 4조 5천억 원에서 7조 원으로, 국방부와 협의 중인 대구도 3조 5천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재욱 / 광주시 시설협력 담당
- "현재 종전부지로 재원을 확보하도록 했기 때문에 종전부지는 현재 공항부지입니다.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재원은 확보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내년 초 국방부와 협상을 시작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두 기관이 이전 건의서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되면 국방부가 2천 17년까지 대체 부지를 선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게 되는 대체 부지 주민들에게 국방부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납득할 만한 보상이 제시되느냐 하는것이관건입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회의원
- "민간공항은 민간공항대로 무안공항으로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해서 광주전남이 상생을 도모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수정 건의서 작성을 위해 다음주부터 지역순회 설명회에 나서고 시의회와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두고 광주시와 정부가 이제 막 협상의 첫 걸음을 뗀 상황이라 논의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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