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지부진했던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 최대 규모인 6천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천정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서구 광천동 일대입니다.
9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이곳의 재개발 사업은 최근 조합이 설립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축구장 60개에 달하는 42만 제곱미터에
33층짜리 아파트 53개 동 6천 세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out)
▶ 인터뷰 : 박선동 / 광천동 주택재개발 조합장
- "광주의 서울 강남을 연상하는 명품 아파트를 지어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입니다."
사업 규모가 크고 분양 물량이 많다보니
GS건설, 롯데건설 등 중*대형 건설사 1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재개발 사업이 급진전되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 인터뷰 : 문기정 / 광천동 재개발 조합원
- "광주시의 관문이자 전국 최대의 재개발 지역으로서 모든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장 시공자 선정과 사업 시행인가를 받아야하고 2018년에나 이뤄질 일반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신가동 재개발 등
많은 분양 분량이 한꺼 쏟아질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 부동산 팀장
- "현재 광주 분양시장이라든지 부동산이 호황인 것 맞지만,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라는 부분에서는 시점의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6천 세대의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시공업체 선정 등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1년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