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거북선대교는 3년 전 여수박람회 개최에 맞춰 개통됐는데요..
다리 상판은 물론 교각 곳곳에 미세균열이 발생해, 부랴부랴 하자보수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 앞바다 위에 건설된 거북선대굡니다.
다리 상판 밑부분 여기저기에 임시땜질한 흔적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다리 양끝을 지지하는 교대도 마찬가집니다.
3년 전 개통된 거북선대교 곳곳에서 미세균열이 잇따라 발생한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다리를 받치고 있는 교각 가운데 하납니다. 이 교각 아랫부분에도 이렇게 길이 3m 정도의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균열만도 모두 350여 곳.
하자보수 없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염분이
틈 사이로 들어가 철근을 부식시켜 안전에 큰 문제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공업체는 부랴부랴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 "하자발생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시공업체에 하자보수를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일단 콘크리트가 굳으면서 발생한 건조수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
- "구조적인 균열이나 재료적인 특성에 의한 균열이냐 이렇게 접근을 하는데 나타난 균열은 구조적인 균열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량 콘크리트 재료를 썼거나 콘크리트 굳는 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원인분석과 대책이 필요한단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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