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광주시가 설립한 문화중심도시 조성 지원포럼이 운영에 난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립 목적과 다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시 보조금이 고정적인 인건비 등에
부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G1>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원포럼의 주요 실적입니다.
모두 6차례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돼 있으나
몇몇 경우를 빼면 정기총회와 임시총회가 전붑니다.
사업 내용도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워크숍과 중국 유학생 워크숍 등 당초 설립목적과 상당히 다릅니다.
▶ 인터뷰(☎) : 지원포럼 위원(*목소리변조)
- "(작년에) 위촉돼 지원 포럼에 들어가 보니 (문화전당) 개관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갖춰지지 않아서 지금까지 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CG 2>
올해도 정관개정이나 임원선출 건을 빼면
회의는 4차례에 불과합니다.
문체부가 담당하는 전당 해외홍보를 추진한
반면 정작 챙겨야할 ‘문화중심도시 사업 연차별 실시계획’ 점검은 사실상 뒷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지원포럼 위원 (*목소리 변조)
- "올해 초 사업계획 관련해서 회의를 딱 한번 했습니다. 그 뒤로는 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예산 집행과정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CG3>
지난 3년 동안 광주시가 포럼에 지원한 보조금은 총 5억 2천 6백여 만원
이 가운데 실제 직접 사업비에 들어간
시 보조금은 35 % 정돕니다.
나머지 65 %는 (3억 4천여 만원은) 인력운영비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 보조금이 직접 사업이 아닌 경상비 성격의
인건비 등에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습니다.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지원해야하는 광주시의
포럼이 엉뚱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예산까지 부적절하게 집행하면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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