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30대 남성이 검찰에 재송치됐습니다.
나주경찰서는 지난 2001년 2월 나주 드들강 인근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당시 17살의 박 모 양 사건과 관련해 현재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38살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9월 박 양의 시신에서 나온 체액과 김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