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일반 배춧값 5배' 기능성 빨간 배추

    작성 : 2015-10-07 20:50:50

    【 앵커멘트 】
    "빨간 배추"라고 들어보셨나요,
    암이나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기능성 배춘데요,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재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반 배추보다 가격이 5배 가량 높고 해외 시장의 반응도 좋아서 해마다 파동을 겪는 배추농가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남 북일면의 배추 재배단집니다.

    이맘 때면 초록빛으로 영글어야 할 배추밭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기능성 배추로 불리는 빨간 배춥니다.

    ▶ 스탠딩 : 이동근
    -"일반 배추는 쪼개면 속이 노란빛이지만 이 배추는 보시는 것처럼 겉과 속이 모두 빨갛습니다"

    충남대 농대팀이 국제 특허를 받은 빨간 배추는
    암과 혈관질환, 시력개선 등의 효능을 지닌
    안토시아닌이 30배 이상 많고 베타카로틴 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문동길 / 해남농업기술센터
    - "우선 눈으로 보기에 신기하고 두 번째로는 자체 내에 약리작용이 있어서 앞으로 소비가 늘 것 같습니다."

    시장 반응도 좋아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일반 배추보다 식감이 좋고 저장성도 뛰어나
    지난해 시험재배를 통해 출하된 빨간 배추는
    일반 배추의 5배 수준인 포기당 5천 원에
    거래됐고 대부분 해외로 팔려 나갔습니다.

    올해는 파종 시기를 앞당겨 이달 말부터 수확이
    시작될 예정인데 대부분 판로도 확보돼 있어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근주 / 빨간 배추 재배농민
    - "백화점이나 홈쇼핑 같은 데와 이미 판로가 정해져 있고 캐나다나 일본, 대만과도 수출길이 열려져 있기 때문에"

    기능성과 시장성을 두루 갖춘 빨간 배추가
    해마다 가격 파동을 겪는 농가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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