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광천동과 신가동 재개발조합이 각각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두 곳에서만 만 세대가 공급되는데, 다른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일정도 겹칠 것으로 보여 과잉 공급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천동재개발이 추진 9년 만에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지 면적만 25만 ㎡에, 공급될 세대만 6천여 세대로 지금까지 광주에서 추진된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내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끝낸 뒤
2017년 이주를 시작해 2018년 9월 착공과 일반 분양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박선동 / 광주광천동재개발 조합장
- "광천동 재개발은 광천동 일원에 6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게 됩니다. 2018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하여 입주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 두 번째로 큰 재개발사업인 신가동
재개발에는 3곳의 컨소시엄이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4천여 세대를 공급할 신가동 재개발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등을 거친 뒤 2018년 1월 착공과 일반 분양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양병만 / 광주신가동재개발 조합장
- "저희는 이 달 중에 시공자 선정을 한 뒤 내년 8월 경에 조합 분양을 할 예정이고 2017년 이후 이주와 철거,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광천동과 신가동의 재개발로 이주할 세대만
조합원 4천 세대와 세입자 2천 세대 등 6천 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out)
이 두 곳의 이주가 2017년에 겹치고 ,
입주 시점도 2020년과 2021년에 집중된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점입니다.
더욱이 시공사가 선정된 또 다른 대규모 사업인 염주동 재건축과 운암 3단지 재건축, 북구 우산동재개발과도 이주와 입주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향후 전셋값과 매매값 등 지역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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