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방사성 폐기물 운반선이 만조 때에 맞춰 한빛원전 물양장에 접안을 했는데요..
하지만 좋지 않은 날씨 탓에 실제 폐기물을 싣고 운반하는 안전성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인 청정누리호가 영광의
한빛원전 물양장에 접안합니다.
2천 6백 톤급의 운반선인 청정누리호는 영광
앞바다의 낮은 수심을 고려해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만조 때에 맞춰 한빛원전에 접안을 시도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이번 시범운항은 청정누리호가 한빛원전 물양장에 입항 할 때까지였을 뿐 폐기물을 실었을 때를 가정한 운항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로 영광군의회 원전특위 등이 배에 오르지 못해 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의 안전성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한빛원전 안전협의회 부의장
- "현 상태에서는 안전검증이 아니고 배에 승선해서 일부 보고받는 것이지. 오늘 검증했다는 것은 큰 착오입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의회는 운반선 운항과정의 수심 체크와 항로 변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범운항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헌 / 영광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
- "다음 기회에 수일 내로 일자를 잡아서 정밀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의 한빛원전 접안에서부터 폐기물의 선적 과정이나 폐기물의 무게 등을 고려한 보다 치밀한 시범운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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