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뱃길 관광 아직도 타격 한편으론 기회

    작성 : 2015-05-01 08:30:50

    【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가 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남 뱃길 관광객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KTX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올 1사분기 현재 전남에서 제주로 간 여객선 이용객 수는 28만 4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인 10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뱃길 관광객 감소세가 회복되지 않고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세월호 사고가 났던 지난 한 해 전남
    관광객수는 일년 전보다 25%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 1사분기에는 지난 한 해 전체보다 2%포인트 더 많은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전남 관광객 유치의 중요 축이었던 제주행
    뱃길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린 셈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그러나 기회요소도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졌고 또 5월엔 정부 주도로 2주간 관광주간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봄방학을, 기업체는 집단휴가를 실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 것인데 전남교육청 관내에서도 325개 학교가 참가합니다

    전국 교육청이나 관공서,기업체 등을 상대로
    ktx 등을 활용한 수학여행이나 체험관광 그리고 가족관광 협조노력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즉 한국인이 가봐야할 전국 관광지 백 곳 중
    전남에서 22곳이 선정된 만큼 전남으로의 관광 유도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곽행구 / 전남발전연구원 실장
    - "송정역이나 목포역 여수역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을 어떻게 섬이나 지역의 생태관광지로 유도할 수 있겠느냐 그런 전략으로 우선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또 국내 문화산업으로는 사상 최대의 예산이
    투자된 아시아 문화전당도 곧 개관하는 만큼
    이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유치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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