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검찰, 불법 선거개입 혐의 동구청장 소환

전직 동장의 투신을 불러왔던 동구 불법

선거 운동과 관련해 유태명 동구청장이

검찰에 소환돼 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불법 조직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선 의원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오늘 오후 2시쯤 피내사자 신분으로 광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오후 7시쯤 귀가했습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유태명 청장을 상대로

전직 동장의 투신을 불러왔던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오전에는 동구청장 집무실과

구속된 남 모 구의원, 김 모 시의원의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동구의회 의원 2명을 불러 현장 조사도

실시했으며, 압수한 각종 자료와 컴퓨터

기록 등에 대한 분석에도 들어갔습니다.



최근 구의원과 통장 등 5명이 구속된 데

이어 유태명 청장이 소환되면서 경선인단 불법 모집 과정에 윗선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구청은 갑작스런 청장실 압수수색에 이어 곧바로 구청장이 소환되자 당혹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입니다.



싱크-동구청 관계자/압수수색 한 걸 보니까 금주중엔 불려가겠구나 했는데 바로 구청장 소환해 가버렸네요



검찰은 유태명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박주선 의원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