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개·전북 6개 시·군 지역 대상
곡성·임실은 검진버스 운영 '이동검진'
51~70살 여성 농업인 대상 사전 수요조사
비용 90% 지원..전남 참여병원 24곳 신청
곡성·임실은 검진버스 운영 '이동검진'
51~70살 여성 농업인 대상 사전 수요조사
비용 90% 지원..전남 참여병원 24곳 신청
농사일을 하면서 얻은 고질병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전남·전북지역의 중년 여성들이 올해부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는 16일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으로 각각 11개와 6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지역은 전남 강진과 고흥, 곡성, 광양, 나주, 순천, 영광, 영암, 장성, 해남, 화순이며, 전북 익산, 진안, 김제, 군산, 부안, 임실 등입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사를 지으며 얻게 되는 질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일종의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입니다.
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그리고 전문의 상담도 제공하며, 무엇보다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합니다.
전남의 경우 올해 각 시·군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51~70살 여성 6,6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합니다.
사업예산은 14억 원으로 이중 정부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도비 1억 7천만 원과 시·군비 4억 원, 자부담 1억 3천만 원으로 이뤄지지만, 자부담도 시·군이 지원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검진비 100%를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지정병원에서 검진받는 '병원검진형'과 취약지를 검진버스가 찾아가는 '이동검진형'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전남에서는 참여 의료기관으로 24곳이 신청한 상태이며, 시·군마다 최소 1곳 이상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이동검진형은 전남의 경우 곡성, 전북은 임실 지역에서 운영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년간 해남, 영암, 영광, 나주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거쳤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습니다.
특수검진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정한 특수건강검진병원 또는 검진버스에서 검진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병원에서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수검자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에 거주하고 짝수 연도에 태어난 51~70살 여성농업인 누구나 참여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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