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여부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호남에서는 손꼽히는 정치 이력을 지닌 두 후보였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져 낙선하면서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낙연 후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새로운미래와 자신만이 도덕적, 법적 흠결이 없는 대안 세력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5선 국회의원에 국무총리, 당 대표 등 화려한 이력을 앞세워 광주에도 거물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광산을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는 실패하면서 민주당 민형배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새로운미래 후보
- "광주시민 여러분께 저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들의 말씀을 들어주신 것, 그리고 광주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실 기회를 가지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4선 도전에 나선 이정현 후보도 민주당 권향엽 후보에게 뒤져 낙선했습니다.
낙후된 전남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지역 발전을 실현할 "돌아온 일꾼론"을 앞세웠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연이어 재선까지 성공했던 이 후보지만,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정치적 입지에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국민의힘 후보
-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저를 이해해 주시고 또 성원해 준 것에 대해서 아주아주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거기서 저는 호남의 정치, 앞으로 지형의 변화 가능성을 봤습니다."
호남에서는 손꼽히는 정치 이력을 지닌 두 정치인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이란 큰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나란히 고배를 마셨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총선 #이정현 #이낙연 #정권심판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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