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같은 장소에서 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조국 대표는 5일 오후 4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곳입니다.
윤 대통령은 성태윤 정책실장과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조국 대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는 6일 부산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즉시 날짜와 장소를 변경해 재공지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 정부 비판에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조국 대표가 이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일정과 장소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국 #윤석열 #사전투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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