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겨냥해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찌)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리자,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누가 만드셨냐"면서 자신의 사진과 함께 'DIOR 말고...9UCCI'라고 적힌 선거 홍보물을 게시했습니다.
홍보물에 적인 '9'는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기호 9번을 가리킵니다.
이에 허은아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조국 대표는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구치소에 계셔야 하는 분이 버젓이 활개치며 대한민국 정치·사법 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현실, 대한민국 자유가 범죄자들에 의해 오용되고 유린당하는 현실에 심각한 위기감과 무력감마저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독불장군식 비호감 국정 운영은 심판받아야 마땅하나,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사실상 범죄자' 조국 대표가 구원자·심판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는 현실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구만리 선거'가 되어야 한다. 9번 찍는 것 말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례정당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조성한 '파란불꽃 펀드'가 모집 54분 만에 목표액인 50억 원의 4배인 200억 원을 돌파해 조기 마감했습니다.
#조국 #허은아 #김건희 #디올백 #구찌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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