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자의 34.8%가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오후 7시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86명 후보 중 전과 기록을 제출한 후보는 239명이었습니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11범을 신고한 무소속 장동호 후보였습니다.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장 후보는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인한 4번의 벌금형, 건축법·자동차관리법·수산자원관리법·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11개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전과를 보유한 이는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로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공무상표시무효 등으로 인한 전과 9범이었습니다.
전과 8범 출마자는 민주당 권택흥,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였습니다.
권 후보는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자료를, 여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냈습니다.
전과 7범과 6범 후보는 각 1명이었습니다. 전과 5범은 6명, 4범은 11명, 3범은 28명이었습니다.
재범은 62명, 초범은 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출마 지역별로 보면, 전과 보유 후보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총 54명이었습니다.
서울이 28명, 경북은 20명, 인천·전남 각 16명, 전북·경남 각 1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충남과 광주는 각 11명, 대구와 부산은 각 10명, 충북 9명, 울산 8명, 강원 8명, 대전 5명, 세종 3명, 제주 1명 순이었습니다.
광주에선 진보당 강승철(서구갑) 후보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혁신당 김원갑(북구을) 후보와 진보당 정희성(광산구갑) 후보, 진보당 전주연(광산구을) 후보가 각 4건입니다. 집회나 시위 관련한 전과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92명, 국민의힘은 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17명, 진보당 15명, 새로운미래 13명, 녹색정의당 8명이 전과자였습니다.
다만, 야권 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력으로 일반 형사범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2범)가 여기에 해당하고 5범인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도 같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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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전과자를 정치판에서
모조리 제거하는 선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