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북구갑 공천 문제를 19일 밤사이 결론 지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이날 KBC 기자와 만나 "오늘 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비공개 최고위를 갖는 자리에서 광주 북구갑 공천 문제를 결론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는 정준호 변호사가 이 지역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이겼지만 이후 정 변호사 측이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민주당 후보 인준이 늦어졌습니다.
민주당 당무위는 관련 건에 대해 최고위에 의결을 위임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춘천 중앙시장에서도 조 의원의 광주 북구갑 공천 승계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게 후보가 책임질 사유로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냐는 건데 그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좀 전에 조사 결과가 제출돼 오늘 밤 최고위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경우 차점자에 기회를 주는 게 정당하나 경선 자체에 문제가 없고 다른 이유로 1위 후보가 배제되면 기록경기가 아니기에 차점자가 승계하는 건 옳지 않다. 그런 경우는 새롭게 후보를 정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와 '불법 전화방' 운영이 경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공천 후보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중 한 명은 "지금까지는 전화방 운영에 후보나 회계책임자가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후보 공천은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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