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공천 심사가 오락가락 뒤집히면서 극심한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가 의결했던 광주 서구갑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재심 결정을 기각했습니다.
재심위는 당초 공관위의 서구갑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인 경선을, 박혜자 전 의원을 포함한 3인 경선으로 변경했지만 최고위 기각으로 공관위 원안대로 진행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구갑은 다시 송 의원과 조 전 부시장 2인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도 재심위가 경쟁력 문제로 현역 의원인 이개호 정책위의장 단수 추천을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 3인 경선으로 의결했으나 최고위가 기각해 공관위 원안인 이개호 단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고위에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공관위, 지난달 29일 재심위, 3월 2일 최고위 등 최근 엿새 동안 결정이 오락가락 바뀌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은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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