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국장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추진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강영석 국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때론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집단행동도 가능하지만 수단과 방법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만약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저는 의사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납부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국장은 지난 2022년,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이 의사협회 반발을 의식한 정치권에 가로막혔을 때도 "제가 의사협회에 회비를 내는 회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강 국장은 "국립의전원 설립을 통한 의사 인력 양성은 의협이 목숨 걸 결사의 문제도 아니고 자존심을 걸고 지켜내야 할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며 "국민에게는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며, 과중한 업무량에 지쳐 신뢰를 잃어가는 의사들에게도 동료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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